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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s/from czezh, turkey

2011.02.08(화)

by AKHWEE 2011. 3. 18.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 예니카프라는 항구로 가서 부르사로가는 티켓을 사려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매진이 되어 있었고 결국 다음날 티켓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 예니카프까지는 걸어서 30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침 운동을 제대로 했습니다. 밥이 꿀맛이었습니다.
바자르에서 마지막 쇼핑을 했습니다. 싼 값에 스카프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대학의 예술학부 건물에 가봤습니다. 그러나 전공학생은 없고 그저 미술사나 미학 수업을 하는 강의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 예술대학도 찾아가봤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 그냥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스튜디오 겸 갤러리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매일 가던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든 느린 인연은 정이 들만 하면 헤어짐을 고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우리 앞에 한 발 먼저 다가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