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가치1 2010.12.22(수) 처음으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에어로플로트라는 러시아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 모스크바에서 프라하까지의 비행이었습니다. 인천에서 이륙을 한 순간부터 계속 어느 아이가 울었습니다. 모스크바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되는데다가 타이어의 문제로 2시간 정도 이륙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짜증이 날 법도 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도 통제력을 잃고 당황해하실 정도였으니 주변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첫 해외 여행이기 전에 저에겐 첫 여행이었습니다. 여권발급부터 시작해서 이 여행과 관련된 모든 것이 처음이었죠. 물론 기내식도 처음이었습니다. 러시아 항공사의 서비스라 그런지 메인으로는 치킨/소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버터와 빵, 샐러드도 함께 나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비행이 익숙한 사람에겐 어땠을지 모르.. 2011.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