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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한교회2

2011.01.13(목) 요한교회를 가는 길에 이사베이 자미라는 큰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작은 정원을 안고 있는 사원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두번째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조용하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어진 지 630년 정도 된 사원으로 매주 금요일 예배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메흐메트라는 이맘을 만났습니다. 이맘은 모스크에서 일하는 성직자를 말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이 사원에 대해 얘기해줬고 기도하는 법 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영어가 좀 짧긴 했지만 그가 상당히 선한 사람이란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종교인들은 대부분이 선한 사람들입니다. 종교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인간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희망을 .. 2011. 3. 17.
2011.01.11(화) 해가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돋이를 봤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여행나온 이래로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셀추크는 평화로운 도시엿습니다. 일단 햇빛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사람들은 반갑게 헬로우를 말해주고 음식은 맛있고 괴뢰메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흙이 많아서인지 도자기와 케밥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샐러드와 양고기가 맛있습니다. 요한이 묻힌 곳에 있는 성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곳에 진짜 요한이 있다는 사실이 이상한 형태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아주 높은 언덕에 고요하게 요한 성이 홀로 있었습니다. 오랄가 누워 맑은 날씨를 오랜만에 만끽해보았습니다. 외투를 벗어도 될만큼 날씨는 따뜻했습니다.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해서 햇빛이 피부에 부딛히는 소리가 들.. 201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