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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2

2011.01.22(토) (찍은 사진 없음) 또 늦은 아침을 먹고 헨리를 따라 또 바자르에 다녀왔습니다. 하나 둘 헨리의 아주 미국인스러운 영어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관용어같이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표현을 자주하기 때문에 못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헨리는 끝까지 자신의 일행을 챙깁니다. 오후에 헨리도 숙소를 떠났습니다. 숙소의 예약이 꼬여서 침대를 옮겨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느세 우리의 일행은 한번의 물갈이(?)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터키의 전통춤인 수피댄스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수피댄스는 한자리에서 계속 회전을 하는 그러면서 알라를 만나려는 동작입니다. 이슬람이 문자로써 체계화되고 귀족화되려하자 사람들은 문자를 모르는 이들도 알라를 만나야 한다며 들고 나옵니다. 마치.. 2011. 3. 17.
2011.01.19(수) 오늘도 숙소의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토프카피라는 왕궁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햇빛은 따뜻했지만큼 기온도 높진 않았기 때문에 약간은 쌀쌀하기도 했습니다. 이곳 역사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지만 이곳의 왕궁을 통해 당시의 화려했던 과거를 만나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하는 것처럼 엑스레이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왕궁과 하렘을 입장하려하면 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곳에 대한 터키인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규모와 내부의 화려함은 볼만 했습니다. 그것들에서 동양 미술의 형식적인 측면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적인 감수성이 많이 감지되었습니다. 하렘은 생각보다 별 것이 없었지만 왕궁 안에 있는 박물관들을 돌면서는 많은 것들을.. 201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