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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s/from czezh, turkey

2011.01.11(화)

by AKHWEE 2011. 3. 17.

































해가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돋이를 봤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여행나온 이래로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셀추크는 평화로운 도시엿습니다. 일단 햇빛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사람들은 반갑게 헬로우를 말해주고  음식은 맛있고 괴뢰메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흙이 많아서인지 도자기와 케밥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샐러드와 양고기가 맛있습니다.
요한이 묻힌 곳에 있는 성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곳에 진짜 요한이 있다는 사실이 이상한 형태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아주 높은 언덕에 고요하게 요한 성이 홀로 있었습니다. 오랄가 누워 맑은 날씨를 오랜만에 만끽해보았습니다. 외투를 벗어도 될만큼 날씨는 따뜻했습니다.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해서 햇빛이 피부에 부딛히는 소리가 들리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아르테미스 신전의 터를 가봤습니다. 어느 남자 꼬마 3명이 피리를 불며 안내해준 후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불쾌하면서도 불쌍했습니다.
어느 호객꾼이 가짜 동전을 팔려고 했습니다. 떨쳐내기 힘들었습니다.
이곳은 서울에 있는 비둘기만큼이나 다른 새가 많이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떼를 지어 모스크 근처를 날더니 사라졌습니다. 신기했습니다.이 새들은 까마귀 같습니다. 그리고 가로수가 오랜지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먹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카파도키아보단 영어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도 있고 현지인 비율이 높아 현지인들이 신기해하면서도 환영하는 눈치를 보며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탓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