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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s/from america(not completed)47

2012.04.17(화) 모마에 가려고 했으나, 막상 가보니 휴관이어서 관람을 못했습니다. 숙소로 정은이와 애령이가 와서 오븐으로 마늘빵을 구워먹었는데 연기가 빠지지 않아 환기를 하는데 크게 곤혹을 치렀습니다. 간단하게 피자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정은이는 윤상이와 고등학교 동창이고 애령이는 전에 이곳에 머물렀던 영화팸 중 여자애입니다. 윤상이의 동창과 그녀의 친구를 만나는 장소에서 애령이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세상이 정말 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 나가 어퍼웨스트라는 좀 럭셔리한 동네로 갔습니다. 센트럴파크의 왼편에 있는 주거지인데, 카페나 바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cafe lolo라는 곳인데 영화 you've got mail의 촬영지이자 중요한 배경이 된 장소라고 합니다. 여기서 유명한 .. 2013. 5. 21.
2012.04.16(월)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5월 12일에 여기서 출국을 하지만, 14일에 도착을 하는 비행기입니다. 윤상이와 첼시에 가서 기찻길을 개조해서 만든 high road라는 공원을 따라 산책했습니다. 하이로드의 맨 밑으로 내려가면 소호와 첼시의 경계선 근처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한 모델이 화보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구경하고 있었더니 경호원같은 사람이 와서 스페인의 수퍼모델이라고 소개해줬습니다. 어학연수를 하는 형이 새로 왔는데 다른 미국의 동네들을 거쳐서 뉴욕까지 왔다고 합니다. 그 형의 이름은 안형진인데, 왠만해서 이름을 들어봄직한 미국의 모든 동네, 도시에는 한국인들이 있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함께 카레를 끓여 먹었습니다. 2013. 5. 21.
2012.04.15(일) 가스펠을 듣기 위해 할렘으로 갔습니다. 아무 교회나 예배 시간에 늦지 않은 곳에 들어갔습니다. Salvation & Deliverance 교회라는 아주 직설적인 이름의 교회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예배시간이 되어 들어갔고,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관광객을 위한 좌석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타임스퀘어 쳐지에 비해 노래가 많이 지루했습니다.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할렘에서부터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3월달엔 닫혀있었던 Great Lawn이라는 잔디밭이 개방되어 그 위에서 사람들이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2013. 5. 21.
2012.04.13(금) 학교 선배인 윤충녕 형님을 만났습니다. 이 형은 SVA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형의 기숙사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가서 싸고 양많고 맛도 있는 중국요리를 배불리 먹었습니다. 형과 학교얘기도 하고 진로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졌습니다. SVA는 유니온 스퀘어 근처에 있습니다. 그 주변에 있는 스트랜드strand라는 서점에가서 책을 샀습니다.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이라는 디자이너의 화집입니다. 2013. 5. 21.